2009년 9월 14일 월요일

악성댓글.. 당신은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갑자기 울컥 합니다. -_-;;

 

 

            [출처] 공익광고협의회 캠페인 CF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의 블로그에 방문했는데..

 

링크도 걸려 있지 않은 채로

 

악성댓글이 주루룩 달려 있었습니다.

 

시답잖은 말투와 시비성 댓글...

 

그런데 그 블로그의 블로거님은 그 글에 크게 반응을 하지 않으십니다.

 

여느때와 같이 그 지랄같은 댓글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친절하고 조용한 어투로 그 댓글에 답변을 달아 두셨습니다.

 

마치 자신이 잘못하기라도 한듯... ozr....

 

 

 

울컥해서 욕을 할까.. 아이피라도 여쭤봐서 찾아볼까..

 

순간이지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짧은 댓글을 저도 달았습니다.

 

울컥하는 맘에 "나한테 한번 와봐라" 속으로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분께 바로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반응입니다. 비밀글로 해주세요"

 

 

문자를 받고 얼른 제가 쓴 글을 비밀글로 수정하고 잠시 생각에 빠졌습니다.

 

순간적인 잘못된 판단이 괜한 시비를 부축이고,

 

그들이 원하는 일을 당사자가 아닌 제가 했다는 것에 너무 죄송했습니다.

 

 


혹시나 그 짧은 순간에 그 그지같은 것들이 보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고,

 

기분이 나쁘실 텐데.. 그들에게 적절한 대응 하시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의 혀가 정말 무서운 무기임에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썩은 혀로 아무말이나 찌껄이고,

미숙하기 그지 없는 그들의 뇌 속에는 과연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합니다.

 

 

댓글이 사람을 죽이는 일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마당에 아무리 무뇌충인 그들도

적어도 이런 현실은 알고 있을진대, 왜 그들의 씨는 마르지 않는지 참 궁금합니다.

 

 

 

 

당신의 블로그에 혹은 당신의 글에 악성댓글이 달리면 당신은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세스코(CESCO)에 연락을 해야 할까요?......;;;;

 

 

 

"악성댓글은 영혼까지 파괴시키는 범죄입니다."

 

 

악성댓글러에게 드리는 글

 

 

 

 

 

 

 

댓글 27개:

  1. trackback from: momogun의 생각
    악성댓글.. 당신은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갑자기 울컥 합니다. -_-;; [출처] 구글이미지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의 블로그에 방문했는데.. 링크도 걸려 있지 않은 채로 악성댓글이 주루룩 달려 있었습니다. 시답잖은 말투와 시비성 댓글… 그런데 그 블로그의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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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 이미지.. 보니까 신이 생각나네 ㅋㅋㅋㅋ

    내가 헛소리할때마다 저 이미지 띄우곤 했는데 -_-;;

    내 헛소리만큼 황당무개한 댓글들이 주룩 주룩 달렸었단 말이지?

    감히 내 xxx님께! 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한참 늦게야 그 글 봐서 다행 다행..

    아마 나 욱해서 그 블로그를 아예 전쟁터로 만들어버렸을지도 ㅋㅋㅋ;;

    의리의 우리 횽아도, 어른다운 그 분도

    너무 사랑스럽군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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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역시 우리의 대인배형님께서는 차분하게 대처를 하시는군요~

    저도 욱해서 파닥파닥거리다가 평정을 되찾았다능..;;



    모모님 말씀대로 나한테 걸리면 진짜.. 피살당하는 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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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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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분 굉장히 멋지내요...비밀로라도 주소좀 갈켜주시길 .... 배우고 만나고십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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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멋진 분을 알고계시는군요... 제글에 악성댓글 다는 사람 아직 없어서 정확히 그 기분 알 수 없지만 조금은 짐작이 돼요..

    앞으로 만약 저한테 그런 일이 생기면 그분처럼 현명하게 잘 대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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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HoYa™ - 2009/09/14 17:41
    호야님 댓글 저도 봤다능..ㅜㅜ

    열불이 나서 주절..주절... 흑흑..



    평정을 되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넘들 씨를 말려야 되는데 말입니다!!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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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Anonymous - 2009/09/14 18:30
    명심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역시나 튀는 댓글 감사합니다. ^^



    ** 결론은 돈을 많이 벌어야 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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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현명한 분이시네요..

    싸움에서 이기는 가장 어렵고도 좋은 방법은 싸우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계신 블로거님들을 볼 때 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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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홍천댁이윤영 - 2009/09/14 18:54
    그분 덕분에 "온라인에도 정이 있을 수 있구나" 하고 많이 느낍니다.^^ 그런데 그분께 말도 안되는 댓글이 달리니 흥분이 되더라구요..;; 울컥! -_-;;



    포스팅을 쓰고 나서 속시원한 기분은 드는데.. 한편으론 너무 격해 오히려 그분께 해가 되진 않을까 하고 걱정이 됩니다.ㅠ



    **홍천댁이윤영님께 설마 그런일이 생기겠어요? ㅎㅎ

    그런일 있으시면 말씀만 하세요! 약들고 찾아 가겠습니다!! 씨를 말려야 합니다!! 칙- 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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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김젼 - 2009/09/14 17:31
    신이님 얼마전에 여기 왔다갔는데.. ㅋㅋ

    여전히 뜬끔없이 왔다 잠수...;;



    근데.. 그넘의 하트질은.. 도대체 언제까지?;;;

    너의 하트질이나 나혼자하는 추천질이나 손발이 오글오글거리는것은 매한가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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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만두사랑 - 2009/09/14 19:25
    감사합니다. ^^

    그분께선 그저 "허허~" 하고 넘어가셨다니 새삼 대단한 분이란 생각과 함께 또한번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만두사랑님도 화이팅입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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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악성댓글은 그닥 무섭진 않지만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스토킹이 더 무서워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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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악성댓글 다는 사람...//

    머리 풀어헤쳐 산발한 꽃분이가 머리에 나팔꽃 그림같이 꽂아

    팔랑거리며 뛰어다니는 그런 존재라 생각하시면 될듯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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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띠용 - 2009/09/14 20:12
    띠용님 경험이 있으시다는 말씀처럼 들리네요. ㅠㅠ



    스토킹... 저에겐 그럴일은 없을껀데ㅋ.. 상상만해도 오싹하네요;;;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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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자유인 - 2009/09/14 20:39
    네네 그냥 놔두면 그만이죠 머 그러려니....하고 ㅎㅎㅎ

    그런 놈들 상대하면 입만 아프죠 머.. ㅎㅎ



    자유인님 방문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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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누구나 악성댓글을 받으면 열받을것 같네요.

    전 아직까지는 그런 댓글이 없어서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많이 속상하고 블로그를 왜 시작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것 같네요.

    그 블로거님은 대처를 잘하시는것 같네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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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참좋은미시 - 2009/09/14 22:38
    네네 그 댓글을 제가 받은건 아니지만 울컥거려서 죽겠더라구요..;;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 )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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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그러게요...어떤 사람은 한 블로거님이 다른 블로그에 방문해서 댓글달면 쫓아다니면서 그 사람이 다는 댓글에까지 악플 달더라구요

    참...할일 없고 한심한 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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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하랑사랑 - 2009/09/15 01:40
    흐미;; 징하네요.. 따라다니기까지;;



    할일없는 사람 진짜 많나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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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koreasoul - 2009/09/14 18:34
    코리아소울님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

    누구나 좋아하는 분이시죠! 그런데 그런 분께 그런 몹쓸 -_-;;;;



    속 시원하게 한방 먹이고 싶었는데.. 코리아소울님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나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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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전 정책에 따라 행동합니다.

    공지사항에 http://mahabanya.com/notice/5 운영 정책을 밝히고 그 기준대로 처리합니다. ㅎㅎ



    제가 자주 가는(갔던) 블로그 주인장님이

    "내 블로그에 지나가는 사람이 쓴 악플로 구분되는 댓글을 써 놓은 것을 냅둘 정도로 성격좋은 사람이 아니다. 꾸준히 찾아와주는 손님들이 언짢아할 댓글은 삭제 및 차단한다"

    라는 내용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운영 정책을 세우고 그 기준에 부합하게 운영하면 악플을 삭제하고 차단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겨둘 이유가 없음.



    역시 악플과 관련한 글 몇 개 놓고 갑니다(요즘 모모군님 블로그에 트랙백 많이 놓고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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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trackback from: 내 블로그에 찌질하게 댓글 달면서 시비거는 놈들에게
    여기 자주 오시는 블로거 분들이 좀 많은 편이니까 그 분들 귀찮게 하지 말고 놀려면 다른 곳에 가서 놀아. 여긴 찌질이를 상대할만큼 마음씨 좋은 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거가 아니에요. 훠이 훠이 이상한 댓글을 달면서 참을성을 테스트하고 싶은가 본데 보이는 족족 아이피 차단이니까 너무 애쓰지 말아요. IP차단 기능 없는 블로그 서비스에 가서 놀던지 IP차단 기능을 모르는 블로그에 가서 놀으렴. 구글이 IP를 알려주지는 않는데(IP도 모르는데 IP차단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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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댓글은 분명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악플러들은 혼자 내뱉고 버리는 배설의 재미에 빼진 것 같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수밖엔 없겠네요.

    그 분이 누구신지 궁금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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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mahabanya - 2009/09/15 07:59
    아고 철저한 정책/대응 또한 좋은 한 방법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것이 좀 많아지면 귀찮아지긴 하겠지만요. ^^



    아뇨.. 많이많이 놓고 가주세요!! 이것 또한 소통이고 블로그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ㅎㅎ



    저는 그것이 감사하고 즐거우니 신경쓰지 마시고, 열개든 백개든 놓고 가셔도 됩니다. : )



    **쓰고 나니 좀 늦었네요.. 얼른 읽으러 가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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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블루버스 - 2009/09/15 13:46
    하하 블루버스님! 혹시 제 글의 댓글도 읽어 보셨다면,

    금방 그분이 누군지 알아차리실껍니다.



    댓글 하나하나에 따뜻함이 묻어 나는 분이시니까요. ^^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겠고, 그전에 지긋지긋한 악플러들이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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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trackback from: 명예회손 및 허위사실유포
    형법상으로는 명예훼손죄, 민법상으로는 불법행위가 성립된다. ⑴ 형법상 명예라 함은 사람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말한다. 악사추행(惡事醜行) 등 윤리적인 것에 한하지 않고, 사람의 신분·성격·혈통·용모·지식·능력·직업·건강·품성·덕행·명성 등에 대한 사회적인 평가, 즉 외부적 명예를 의미하며, 그 사람이 가지는 진가(眞價), 즉 내부적 명예와는 관계가 없다. 자기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평가, 즉 명예의식 또는 명예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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