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즈의 가입자가 100만을 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최고의 이슈인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모바일 인터넷 사용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구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맞춰 해당 시장의 선점을 위해 발빠른 몸부림을 하고 있는 업체가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사람중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아니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아도 누구나가 알고 있을 네이버가 그곳입니다.
네이버는 모바일 포털(m.naver.com)을 내놓은지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의 주수익원인 광고를 모바일포털에 띠광고(배너) 형태로 처음으로 시도한다고 합니다.
NHN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년 모바일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핵심내용은 모바일 부문을 본격적으로 수익모델화한다는 것.
당장 이달 말부터 모바일 네이버에 ‘띠광고’를 삽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도는 일본에서 몇몇 업체가 시도했지만 국내에선 네이버가 처음입니다.
“띠광고 삽입이라는 실험을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과 거부감, 광고효과 유무 등을
측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는데..
과연 작은 모바일 화면에 배너광고가 들어가도 괜찮을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모바일 서비스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NHN의 시도는 국내외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검색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 가진 네이버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매번 내놓는 서비스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시점에 이런 시도는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하고, 바람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의 독점형태가 만들어낼 성장통으로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광고비가
어떤이에겐 폐업을 할수 밖에 없게 만드는 고질적인 악순환이 되진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다가올 2010년 새해에는 후발업체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자료출처*
네이버 모바일 '띠광고'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