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모든 스타일링의 시작은 셔츠에서 비롯된다.

"모든 스타일링의 시작은 셔츠에서 비롯된다."

 

 

진짜 멋쟁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기본은 흰색 셔츠.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지극히 평범하기 까지 한 흰색 셔츠.

 

 

하지만, 모든 스타일링의 시작은 셔츠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잡지를 뒤적이다 공유하면 좋을 만한 내용이 있어 첨부해 본다.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의 화이트 셔츠에 관한 그들의 생각이다.

 

 

 

 

화이트 셔츠의 얼굴은 '칼라'다. - 송지오

 

 

 과거의 셔츠는 품이 넓고 기장이 길었다면 현재 유행하는 셔츠는 몸에 딱 맞으면서 기장도 짧다.

때문에 완벽히 본연의 성질을 담은 화이트 셔츠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듯 지속적으로 디자인이 변형되고 있는 것이 화이트 셔츠다. 남성적인 디테일의 셔츠가 인기를 끌고, 칼라와 커프스의 형태가 스타일링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셔츠를 입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고를 때는 체형에 맞는 기장과 칼라, 커프스의 디테일을 잘 생각해야 한다. 이중 칼라는 셔츠의 얼굴이라 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목둘레의 크기는 손가락 2개가 들어가는 정도가 적당하며, 칼라의 높이는 수트 라펠 위로 1.5cm 올라오는 것이 최적이다. 또한 얼굴형이 둥글거나 목길이가 짧은 편이면 칼라 스탠드 높이가 낮은 스프레드 칼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 몸에 꼭 맞는 제품을 찾기 어려우면 자신의 신체 사이즈 점검 후 셔츠를 맞춰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도시그리고남자

 

 

 

 

화이트셔츠는 사무용이 아니다. - 한승수

 

 

 아주 단순해 보이는 외관을 지녔지만 화이트 셔츠는 클래식부터 캐쥬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른다.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표정이 바뀌는, 매력적이면서 흥미 있는 아이템인 것이다. 마치 아무것도 칠하지 않은 하얀 캔버스라 생각하면 이야기는 쉬워진다. 그러니 어렵게 생각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양한 매치법을 즐기는 것이 좋다.

 

 화이트 셔츠가 사무복으로 생각돼 어색했다면 부드로운 소재를 사용해 몸매를 살린 것을 입어보자. 이런 셔츠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신속히 반응하여 자연스러움과 품위를 준다. 또, 캐주얼한 아이템들과 매치하고 싶다면 양쪽의 깃의 각도가 90도 미만인 셔츠를 고르자.

 90미만의 칼라는 주로 버튼다운 셔츠에 이용되는데 블레이저와 잘 어울리지만, 수트와 매치시 정통성을 깨뜨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셔츠가 답답하다는 고정관념은 무엇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늘 팬츠와 셔츠의 단순한 조합만 했다면 이제는 베스트스카프 등의 소품을 활용해 활기를 띄우자.

 

 

 

 

[출처]게리오

 

 

 

 

화이트 셔츠는 순면 소재의 고급스러움이 관건이다. - 장광효

 

 

 사람들은 자신의 불안한 현실을 감추기 위해 베이식한 화이트 셔츠를 입는다.

화이트 셔츠를 입는 것 만으로도 당당한 프로임을 내세울수 있게 때문이다. 그만큼 화이트 셔츠가 사람의 격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 격을 올려주는 셔츠란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기본 요소로 한다. 같은 화이트셔츠라도 피트와 소재에 따라 질이 확연히 차이가 나니 말이다.

 순백의 좋은 셔츠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매장과 셔츠 전문집에 다니며 많이 입어보고 만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령 인터넷이나 수요가 많은 매장에서 박리다매로 셔츠를 대량구매한다면 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소재는 조직이 치밀하고 은은한 광택의 면 100% 셔츠인지를 살펴야 한다. 자연친화적 면소재는 활동성과 통기성이 우수해 항상 청결함을 유지할 뿐 아니라 고급스러움까지 선사한다. 그러므로 셔츠의 소재는 입는 사람의 품위를 얼마나 균형있게 받쳐주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

 

 

 

 

 

 

 

화이트 셔츠는 언제든 캐주얼해질 수 있다. - 서상영

 

 

 화이트 셔츠는 자칫 잘못하면 드레시하게 보일 수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셔츠는 재킷을 받혀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클래식한 요소가 강한 화이트 셔츠를 캐주얼하게 풀어내는 것이 과제다. 화이트 셔츠는 반드시 포멀하게 입어야 할 아이템은 아니다. 딱딱하고 경직돼 보이지 않게 편안하고 가볍게 연출할 수 있다.

 

 그 방법은 이렇다. 왼쪽 가슴에 포켓이 달린 셔츠를 찾는다. 미국에서 유래된 포켓 셔츠는 베스트에 넣었던 물건을 셔츠 포켓에 옮겨 넣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스리피스의 격식 있는 차림이 아니라 셔츠 하나로도 편히 입을 수 있는 착장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셔츠의 앞 버튼을 1~2개 정도 풀고,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어 올려 팔찌나 시계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

 

 또한 속옷은 피하길 권한다. 같은 컬러의 티셔츠나 언더셔츠를 입어 클래식하기보다는 캐주얼하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출처]멋남

 

 

 

 

위트 있는 화이트 셔츠를 선택하라. - 강동준

 

 

 대한민국 30대 이상의 남성들은 대부분은 지루한 화이트 셔츠만을 고수한다. 

 마치 셔츠의 디자인 요소가 조금만 들어가도 흔히 '날라리'패션이라며 기겁하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그만큼 셔츠의 선택 폭이 좁다는 의미다. 이제 고정관념을 버리고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너무 과감하지 않은 경계 안에서 단순한 변화부터 꾀하자.

 화려한 디테일은 아직까진 무리일 뿐 아니라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니. 속옷으로 이용되던 용도가 아니라 캐주얼하게 밖으로 들어내는 역할에 보다 힘써보자. 로고가 독특하게 프린트되거나 획일화되지 않은 컬러단추는 위트와 세련미를 동시에 주니 스타일링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셔츠를 돋보이게 해주는 타이나 빈티지한 타이핀, 브로치 등의 포인트 액세서리에 신경을 쓴다면 금상첨화다.

 

 

 

 

 

 

자료출처*

ARENA

 

 

 

 

 

 

 

댓글 25개:

  1. trackback from: momogun의 생각
    모든 스타일링의 시작은 셔츠에서 비롯된다. “모든 스타일링의 시작은 셔츠에서 비롯된다.” 진짜 멋쟁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기본은 흰색 셔츠.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지극히 평범하기 까지 한 흰색 셔츠. 하지만, 모든 스타일링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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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깃이 반듯하고 약간 큰 듯한 느낌을 주는 셔츠가 상당히 멋있어 보이더군요.

    왠지 세련되보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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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 저는 제 선입견인 지는 몰라도, 셔츠 안에 속옷을 입지 않으면 느글느글해 보여서요. ㅠ.ㅠ

    비치더라도 늘어지지 않은 단정한 메리야스 입은 모습이 더 깔끔하게 느껴져요. 역시 패션은 저에게 먼나라 이야기인 듯.... 읔.. ㅠ.ㅠ

    아무튼, 속옷을 입지 않고 흰 셔츠만 입었을 때 비치는 속 살이 이상하게 보기 싫네요.. 이건 뭐.. 아줌마의 생각이니 이 글을 읽는 총각님들께서는 skip 하셔도 무방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흰색이 강한 셔츠를 입을 때는 제대로 세탁하고 입는 것이 보기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안 입은만 못하지요. 밝은 데서 보면 누렇게 보이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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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기본셔츠를 좀 장만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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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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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기본이 되는 흰색 셔츠도 여러벌 필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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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기본은 기본대로 아름다운거 같아요.....



    기본셔츠는 아직 없는 저로써는 이상하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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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허리선에 꼭 맞는 하얀셔츠를 입고 가는 남정네의 뒷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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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목이 굵고 길며.. 얼굴형은 세로형이면서 매우 큰 얼굴을 가진 저는 참 어렵다는 생각이...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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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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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하지만 제가 입으면 안습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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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패션이란 참 난해한 것 같아여

    누군가를 따라가기도 나만의 것을 추구하기도..

    항상 쉽지않은 결정일 수밖에 없는...ㅋㅋㅋㅋ

    재미있는 글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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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마가진 - 2009/10/21 00:58
    하하 맞아요!! 그날 마가진님 입으신 셔츠깃도 반듯하고 큼직한게 멋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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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회색웃음 - 2009/10/21 01:06
    아고 누님!! ^^



    여름에는 맨살에 셔츠만 입는 편인데.. 요즘 같이 날이 추춰지면.. 저도 속에 나시를 종종 입습니다.ㅋㅋ



    그날도 그랬구요..흐흐



    그리고, 마지막 남겨주신 말씀은 완전 공감백배입니다.



    대부분의 빨래는 세탁기가 하겠지만,

    하얀색 셔츠는 손빨래를 해야 깨끗해져서



    혼자사는 저는 빨래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ㅠㅠ



    장가가고 싶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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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basecom - 2009/10/21 01:43
    기본셔츠 한두개는 필수입니다. ^^



    basecom님 방문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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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Anonymous - 2009/10/21 04:47
    하하 그러시군효!! 크크 저도머 그정도는 아니지만.. 촘 있습니다. 허연것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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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안녕! 프란체스카 - 2009/10/21 14:42
    안녕하세요! "안녕!프란체스카"님!! 닉넴이 독특합니다.ㅎㅎ



    기본 셔츠는 속옷같이 여러벌 있어도 부담 스럽지 않은 것 같아요.. ㅎㅎ



    방문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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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안지용 - 2009/10/21 16:46
    아고.. 설마 하나도 없으시다구요?? ^^



    그것을 구지 이상하다고 표현할순 없지만, 이제라도 하나 장만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ㅎㅎ



    기본셔츠는 코디하기도 편하고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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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띠용 - 2009/10/21 19:18
    흐흐 그 매력적인 남정네의 뒷모습은 혹시.. B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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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HoYa™ - 2009/10/21 19:32
    아고.. 호야님.. 흐흐



    마가진님을 뵙기전에는 그렇게 깔끔하고 호남형에다 동안이신지 미쳐 상상하지 못했는데.. 뵙고나니 훈남이시더군요..



    호야님도 그렇치 않을까 싶습니다..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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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Anonymous - 2009/10/21 22:48
    아고.. 물론 그런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대부분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줄꺼라 생각 했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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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gemlove - 2009/10/21 22:55
    하하.. 아닐껍니다!

    기본셔츠는 누구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gemlove님도 포함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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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pyonim - 2009/10/22 13:52
    누군가 한참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굴리시로 표님이라니.. ㅋㅋㅋ



    술만 팔지 말고,

    님도 얼른 개설해서 지식을 공유합시다!! 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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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momogun - 2009/10/22 16:32
    옥시크린을 진하게 풀어서 서너시간 담궈놓으면 삶은 빨래까진 아니어도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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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회색웃음 - 2009/10/21 01:06
    아고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ㅋㅋ



    옥시크린 분홍색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흐흐



    저 그거 잘 쓰고 있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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