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5일 목요일

평균 4,324명이 지금 당신과 같은 옷을 입고 있다!

오늘도 인터넷을 뒤적이다 눈에 띄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평균 4,324명이 지금 당신과 같은 옷을 입고 있다!"

 

 

 

     [출처]구글이미지 - 소녀시대

 

 

 

유행문화가 뿌리깊게 박혀있는 한국인의 성향을 쉽게 알수 있는 제목이었습니다.

 

 

 

기사의 링크를 눌러 보니..

 

 

 

제일모직이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이너 온라인 쇼핑몰 '일모스트릿 닷컴' 이라는

 

쇼핑몰을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남들과 같은 옷을 입느니 차라리 벗어버리겠다'는

 

강한 메세지를 통해 희소성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입니다.

 

 

 

남들과 같은 옷을 입는 것은 어찌보면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길거리에서 나와 같은 옷을 입었거나, 신발이 같은 사람이 있으면 기분이 별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인기상품, 판매순위1위, .. 이런것들에 눈이 가는 것은 왜 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인기상품! 그것의 판매율마저 높습니다.

 

 

 

그저 한국인의 유행문화가 연예인이 입고 나오면

 

마치 날개 돋힌 듯 팔리듯 신드롬에 익숙해 져서 그런걸까요?

 

 

 

"유행에 따르지 않겠다."

 

"희소성 있는 다양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

 

 

 

너도나도 인기있는 상품을 카피하고 찍어내 판을 치고 있는 현실에 슬로건부터

 

남들과 차별화 했다는 점 만으로도 높히 평가하고 싶습니다.

 

 

 

어쨋든 제가 본 기사는 결국 광고기사일 뿐이지만,

 

제목만 놓고 보더라도 "현재 한국 패션계의 현실이 이렇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이웃나라인 일본을 포함해 여러나라들이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아이템, 또 기발하고 멋진 발상으로 개성이 풍부한 쇼핑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기사*

"4324명이 당신과 같은 옷을 입고 있다"

 

 

 

 

 

 

 

 

댓글 40개:

  1. 대한민국 사람들은 저마다 개성을 추구하고 있지만 그 개성의 기반이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결국 번화가 길거리에 나가보면 거의 비슷비슷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지나친 개성추가가 오히려 몰개성의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흠.. 옷뿐만이 아니라 외모마저 성형수술을 통해 비슷해지는 세상이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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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진짜 좀 괜찮다 싶으면 다들 하나씩 구비를 하니까 이젠 그러려니 하게 되어요;;

    오히려 같은거 안들고 있으면 뻘쭘해진다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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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러고보면 보통 잘팔리는 옷만 잘팔려요. 완전히 똑같은 옷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패턴의 디자인들..

    근데도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딱 마주치는 일이 자주 생기지 않는 것도 신기하네요.

    마주치면 기분나쁜것도 따져보면 좀 웃긴일이기도 하고 ㅎㅎ

    가장 낭패는 지인이 똑같은 옷을 가지고 있을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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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ㅋㅋㅋ 재밌네요 ㅎ외국의 어떤 사이트는 매일매일 티셔츠의 디자인이 바뀌고 일단 디자인 바뀌면 기존 디자인으로 옷을 안파는 사이트도 있던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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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노베이터님의 포스팅을 보니 에픽하이의 따라해 노래가 생각나네요. 그 가사들을 들으며 참 현실이 이렇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들어보세요~ 그래도 요즘은 나름 꽤 많이 개성들이 생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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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길가다가 이상한 사람과 같은 옷을 입고 있다면 정말 그 기분 말로 표현하기 힘들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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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한창 유행하는 옷들은 모방을 해서 비슷비슷한 옷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도 생각했던 거 보단 많은 숫자인데요.ㅎㅎ

    그럼 옷입는 스타일은 1만개로 정리 가능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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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가 직접 그런적은 없지만 자기랑 같은 옷 입은 사람이랑 마주쳐서 민망했다는 사람 얘기 들었었어요.

    같은 디자인의 옷이 그렇게 많이 팔려나가니 분명 나랑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저 팔려나간 옷 수만큼 있겠지, 하는 생각은 해봤지만 이렇게 수치로 보니 또 묘한 기분이 드는걸요.

    역시, 핸드메이드, DIY가 뜨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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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맞아요 유행하는 옷은 대부분이 하나씩은 장만하는 듯해요.

    철 지나면 그걸 어떻게 입고 다녔나 싶지만 말이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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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4천명이라니..ㅎㅎ 비슷한 옷까지 포함한숫자겠죠

    그 사람들이 다 같이 만나면 영화같겠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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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전 유행을 심하게 안따라가는 사람이라 절대 같을 리는 없고요. 의외로 유행이 절 따라오져. 한 10년 입어주면 저절로.. 절 따라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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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마가진 - 2009/11/05 00:34
    ㅎㅎ 생김새도 비슷한데가 똑같은 옷을 입고 있으니..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 획일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내눈에 이뻐보이면 남들 눈에도 이뻐보인다.. 머 이런걸까요?? ^^



    좋은 아침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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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띠용 - 2009/11/05 00:44
    하긴 머 저도 그렇습니다. ㅋㅋ ☞☜



    보는 눈이 거기서 거기죠 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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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basecom - 2009/11/05 00:47
    친구랑 약속해서 만났는데. 똑같은 옷 입고 나왔을때?



    대. 략. 난. 감 ㅋㅋㅋ



    basecom님 방문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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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gemlove - 2009/11/05 00:47
    하하 그렇군요! 국내에도 일주일에 한가지 코디만 파는 곳도 있습니다. 기간이 지나면 더이상 판매되지 않구요..



    비슷한 컨셉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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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핫스터프 - 2009/11/05 02:15
    방금 유투브에서 듣고 왔습니다. 에픽하이의 따라해.. ㅎㅎ

    정말 현실반영을 잘 한 노래가 아닌가 싶네요. ^^;;



    핫스터프님 말씀처럼 요즘은 예전보다는 개성이 많이 생긴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마저 듭니다. ㅎㅎ



    방문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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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워크투리멤버 - 2009/11/05 07:06
    이상한 사람이라.. ㅎㅎ 대충 알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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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블루버스 - 2009/11/05 08:44
    와~ 그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진짜 따지고 보니 옷입는 스타일이 1만개로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ㅋㅋ



    여러나라에 많이 가보셔서 그런지 블루버스님 역시 보는 시각이 다르십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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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mari - 2009/11/05 09:38
    자기만의 스타일이 좋은것 같아요..

    모두다가 유행을 쫒을때 나만의 스따일~~ 을 고수하는 ㅎㅎ



    그런데 너무 앞서가면 진따 소리 듣기 십상이죠..



    개성을 찾으려해도 주변이 도와주지 않으니.. 결국, 왠만한 외골수가 아니면 내멋대로 입기가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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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J-mi - 2009/11/05 10:06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니.. 몇년이 지나면 또다시 찾게 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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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여게바라 - 2009/11/05 11:00
    생각만 해도.. ㅋㅋ



    이거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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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회색웃음 - 2009/11/05 11:05
    그렇다면 누님이 진정한 챔피온이시군요!! ㅎㅎ



    "따라와~~~" ㅋㅋ



    식사는 하셨습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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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맞아요..쇼핑몰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죄다똑같아요..이쁜옷골랐다해서 사면 남들도 하나씩은 다가지고있고..생각해보면 저부터 유행에 따라다니는..그런사람이 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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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흐흐~ 그렇죠~ 사람 많이 다니는 동네에 앉아서 보면 아가씨들의 옷 차림이 거의 비슷하죠들.. 남자는 그나마 좀 덜하죠..;;



    세련되기는 하였으나, 개성이 없다..

    대한민국 패션에 대한 총평(?)이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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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뭐..언제봐도...기쁠따름이죠..유구무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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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유행이라는게 워낙에 트랜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부분부분 조금씩은 다르겠지요..?

    설마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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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항상 유행을 역행하는 버스닉입니다 ㅋㅋ



    예전에 은둔생활 하다 오랜만에 외출을 감행하였더니

    무엇인가 이상함...2시간후 깨닳았습니다.

    겨울에서 여름이 온것을....ㅡ,.ㅡ;;;;;;;;;;;;;



    혼자 폴라 소매티를 입고 있더군요 ㅡ,,.ㅡ

    늦가을 초봄용으로...ㅜ.ㅜ 다른사람들은 반팔티였습니다 ㅠㅠ

    아...그때 생각하면 아찔했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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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정말 우리나라는 유행에 너무 민감한 듯 합니다..

    일종의 군중심리인지.. 독특하게 입으면 이상한 눈으로 보기도 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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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ㅋㅋ 지금 저처럼 이렇게 꾀제제하게 하고 있는 사람이 4,324명이나 된다는 얘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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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길에서 같은 옷 입은 사람을 만나면..기분이..참..그런데.

    같은 옷 입은 사람이 그렇게도 만다니..슬프네요..

    그래도 전 엄마가 만들어주신 옷이 있어서 저만의 옷이 있는 듯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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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뽀글 - 2009/11/05 14:07
    ^^ 그눈이 그눈인가봐요.. 내눈에도 이쁘면 남들 눈에도 이뻐 보이는.. 그런.. ㅎㅎ



    저도 그런데요 머..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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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Hoya - 2009/11/05 16:37
    남자들은 옷을 잘 안사서 그런걸까요? ㅋㅋ



    "세련되기는 하나 개성이 없다!" 공감 팍팍 되는 총평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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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머니야 - 2009/11/05 17:13
    하하 머니야님! 소녀시대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시죠?? ㅎㅎ



    저도 머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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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만두사랑 - 2009/11/05 18:04
    설마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지~ 하셔도 잘 나가는 옷 한번 만들면 몇만장씩 찍어내니.. 결국은 같은 옷이 아닐까 싶습니다. ^^ 물론 코디하는 방법은 다를수 있겠죠.. ㅎㅎ



    만두사랑님 말씀처럼 이럴수 밖에 없는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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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버스닉 - 2009/11/06 04:09
    ㅋㅋ 항상 유행을 역행하신다면.. 개성이 있으시다는 말씀이시군요!! ㅎㅎ



    ㅋㅋㅋ 아찔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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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라오니스 - 2009/11/06 13:56
    하하 정말 그래요.. 독특하게 입으면 이상한 눈으로 보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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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Briller Kate - 2009/11/06 15:31
    응?? 켓군!! 꽃미남 켓군이 그렇게 얘길하면.. 너무 멋있자네..? 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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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보링보링 - 2009/11/07 01:42
    우와~~ 어머니께서 직접 옷을 만들어 주세요?? 우와~~



    보링보링님의 손재주가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 어머니 피를 물려 받으셔서 그렇군요!! ^^;;



    부럽스니다.. ㅋ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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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trackback from: momogun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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